원추각막 진단
원추각막(keratoconus)이란 각막의 일부가 점점 얇아지면서,
원래의 완만한 둥근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앞쪽으로 돌출 되어 나오면서
시력이 손상되는 진행성 질환을 의미합니다.각막의 중심부 근처가
튀어나오면서 부정난시를 야기하여 안경으로 교정되지 않는 시력저하,
심한 경우 각막 안쪽까지 침범하여 각막수종으로 인한 통증, 눈물,
각막흉터까지 생기게 됩니다.
원추각막은 오랫동안 안과 영역의 심각한 난치병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원추각막의 초기에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통해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나, 진행이 많이 되면 교정이 어려워지면서 약 30%정도의
환자에서 각막의 정상적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유일한 해결 방법은 각막이식(corneal transplantation)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각막이식의 경우, 기증자가 워낙 적어 수술의 기회가 적을 뿐
아니라, 수술도 전신 마취하에 이루어지고, 1년 가까이 면역 억제제를
복용/점안해야 하며, 거부반응 으로 인한 실패 확률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 수술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원추각막에 대한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타고난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영양소 불균형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습관적 눈비빔입니다. 상당수 환자가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을 갖고 있으면서 무의식간에 눈을 비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 원추각막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다른 말로 각막확장증, 각막돌출증(keratectasia)이라고도 합니다.
수술로 인해 각막이 많이 얇아지거나, 원추각막으로 이행하기 쉬운 소인이 내재되어 있는 경우, 눈 속의 안압이 불안정한 각막을 밀고 나옴으로 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잔여각막 두께를 충분히 남기지 않았을 때 위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원추각막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간단한 검사로는 밝혀내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난시가 심한 눈 정도로 쉽게 생각했다가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 진단 받고서야 내가 눈을 많이 비벼서 그랬구나, 이제 조심해야지…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무증상, 초기 원추각막
때로는 원추각막이 아닌데 원추각막으로 진단 받고 오랫동안 지내 온 환자도 만나게 됩니다.
부적절한 렌즈 피팅, 컬러렌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렌즈트러블, 각막염이 심한 경우 각막지형도는 마치 원추각막 환자처럼 보이게 됩니다.
각막뒤틀림을 각막지형도만 보고 오진하여 원추각막 환자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가짜 원추각막(pseudo-keratoconus).
이 경우,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각막을 적절히 치료하는 것 만으로도 정상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거짓 원추각막 증례(pseudo-keratoconus)
무증상 원추각막을 진단하지 못하고 그냥 지내도록 하거나, 과감히 라식/라섹 수술까지
진행하여 잠재된 원추각막이 수면 위로 드러나 급격한 시력 손상을 겪게 되는 경우,
원추각막이 아닌데도 과도한 진단으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이 모두를 수연세안과의 정밀한, 반복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가려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막지형도, 특히 2종류의 Scheimpflug, 2종류의 전안부 OCT를 포함한 정밀검사와 수천 례 의 원추각막 수술, 수만 례의 원추각막을 진료해 온 임상가의 경험으로 원추각막의 진위, 병기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질병의 기전부터 예후, 치료 방법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여 드립니다.
대한안과학회, 안과의사회, 콘택트렌즈 연구회 지속적 강의. SCI 포함 국내외 저널, 논문 게재 42편
베트남, 타이완 의사 알티플렉스 렌즈삽입술 Training (부설) 원추각막 연구소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 / 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수상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 / 각막확장증 치료 "Master of Intacs"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