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내원해서 검안받은 결과 고일환 원장님께 스마일라식 수술을 비추천한다는 진단을 받고나서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외상으로 각막미란이 생겼습니다.

몇몇 안과의원에 가보니 치료의 목적으로 라섹 및 각막천자술을 추천해주시더군요.
(물론 다른 치료도 병행중입니다.)

시력교정술을 비추천한다는 고 원장님 진단과 상충되는 의견이라
원장님의 과학적/의학적 견지를 각막미란이 생기고 난시가 심해진 현 상황에 맞추어 듣고싶습니다.

그러나 접수처에서는 한 번 수술불가 판정을 받았으니 진료를 다시 볼 수조차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3년 후에 새로운 병이 생긴 상태에서 재진받는게 제한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때문에 여기에 올리면 혹시 고 원장님께서 직접 확인해주실까싶어 글 올립니다.


현재 3년 전 검안했을 때와 먾이 다른 상황에서, 다른 안과전문의분들에게 수술 추천을 받았는데 수술을 반대하셨던 고 원장님의 갱신된 진단을 받을 수조차 없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고일환 원장님께 진료받게 해주십시오.
의학지식이 없는 저는 각각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선택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당자 : 수연세안과
답변일 : 2023-03-03 15:40:20
제목 : 안녕하세요. 수연세안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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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연세안과입니다.

재발성 각막미란이 치료가 계속 안 될 경우 각막상피와 각막 실질 표층을 절삭해내는 치료가 원래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돗수를 교정하는 수술은아닙니다.
다만 돗수 교정하는 라섹이 이와 유사한 효과가 있을 수 있어 겸사 겸사 고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의 경우는 지난 번 이야기한 사유로 역시 라섹 수술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굴곡도의 변화를 주게 되면 빛번짐. 돗수 변동성에의한 조절불편. 혹은 초점이상, 사물이나 글의 경계 겹침 등의 증상은 강박성향에 의해 서로 악영향을 주며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각막에 손을 대지 않고 재발성 각막미란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우선 순위이고, 정말로 부득이할 경우에만 굴절돗수 교정없는 표층각막절삭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굴절돗수 교정없이 표층각막 절삭을 하여도 재생과정에서 돗수가 변하거나, 미세하게 번짐이나 겹침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우선 고려되지 않습니다.